2008. 12. 29. 12:57

글쓰기가 귀찮다

연말은 아무 생각없이 뒹굴거려야 제맛. 블로깅이고 뭐고 다 귀찮다. 책만 꾸역꾸역 읽고있다. 링거 꽂고 병원을 누비는 꾀병 환자가 된 기분.^^ 우연의 일치지만 최근 읽는 책들에 '부르디외 비판'이 자꾸 튀어나온다. 그러고보니 한때 한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부르디외 읽기가 유행처럼 번진 적도 있었는데, 정작 '비판적 읽기'는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한 출판사들의 공(?)이 적지 않다. 특히 동문선 ㅅㅂㄻ. <텔레비전에 대하여>의 그 아사리판 번역은 아직도 열이 뻗칠 지경이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81229105501&section=03

소설가 장정일의 '사회적 글쓰기'가 경지에 올랐다는 느낌이다. 우리세대가 존경할만한 지성이 됐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330196.html

한겨레에만 기사가 떴는데, 세부상황을 모르니, 일단 '낭보'라고 해두자. 어찌됐건 코스콤 불안정노동자 동지들, 고생 너무 많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