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1. 00:53

민증 깠다

평소 가던 가게가 아닌 데서 담배를 사게됐다. 값을 치르고 나오려는데, 계산대의 아줌마가 날 아래위로 훑더니, "잠깐만요! 죄송한데, 민증 좀..."

죄송한데 민증 좀...

죄송한데 민증 좀...

그래서 민증 깠다. 생년월일을 확인한 아줌마의 당혹스런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좀 타이트한 후드티와 핫옐로우 운동화가 결정적 역할을 한 듯. 걸레가 될 때까지 입어주고 신어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